[CBC뉴스|CBC NEWS] 통역/번역 일을 하기 위해선 해당 어(문)학 과정을 전공을 꼭 해야만 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다. 물론 어학이나 문학을 전공한 사람이 통역이나 번역 일을 하기에 접근이 용이한 점도 있다.
그러나 모든 통역이나 번역 분야가 어학과 문학 전공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닌 것이다. 통역이나 번역일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공학이나 예술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고 또한 실지로 통역과 번역 분야의 의뢰물의 종류도 실로 그 분야가 엄청 다양하다.
따라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하겠지만 전체 그림으로 볼 때 어학이나 문학이 필요한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일 예로 방송을 통해 어학 특강 강사로 성공한 강사들의 대다수를 보면 영어를 전공하지 않고도 억대 연봉을 구가하고 있지 않은가?
오히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다독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번역의 길에 입문한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단순히 대학 졸업장 만을 가진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요즘 시대는 외견 상의 포장보다는 실력을 더 우선 시 하는 시대인 것이다. 무엇보다 통역 번역 전문가로서의 성공 여부는 대학에서의 전공이 아니라 얼마나 본인이 어학 실력을 키우고 또한 그 언어의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느냐 일 것이다.
따라서 직업으로서의 통역/번역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먼저 자신의 모국어인 한국어와 목표어인 해당 외국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부단한 실전 연습만이 통역번역 분야의 성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
통역/번역의 길로 안내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얼마나 많은 훈련이 되며 실제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학습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콩코디아 통번역 연구학회 연구소장 Andrew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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